여성가족부(여가부)가 남성에 의한 폭행•협박없이 남녀간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도 강간죄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검토했다가 바로 입장을 철회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일으켰다.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2021년 제47차 유엔(UN)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보고서는 피해자가 강간의 과정에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였거나 '저항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였던 경우에만 처벌하라는 한국의 형법 개정을 권고"했으나 "비동의강간죄를 도입하면 무고한 남성의 인생을 망치는 '꽃뱀'이 늘어난다는 (한국의)
교육분야에선 경남지역이 가장 부패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란 공식자료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유일무이하게 1등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교육계 안팎으로 화제다. 경남교육청은 권익위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권익위는 평가를 위해 8월~11월까지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설문 조사를
'세상 모든 곳에 신(神)을 보낼 수 없어 조물주가 만든 존재가 어머니다.'란 말이 있다. 이처럼 어머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서고금, 시대초월의 아가페적 존재며 동시에 눈물스위치다. 스위치를 올리기만 하면 금새 눈에 눈물이 고이기 때문이리라. 모친의 대학병원 입원 및 수술이 오늘로 예정되어 마음 편치 않은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수술실에서 한 시간 남짓한 담낭(쓸개)제거 수술이 전부지만 고령에다 전신마취가 이뤄진단 대학병원 당당의사의 소견에 영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 어렵다. 기존에 입원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수술진행이 어렵다는
남자의 이유없는 일방적 과잉친절은 둘 중 하나다. 여자에게 호감이 있거나 스토커나 성범죄의 표적을 삼거나 말이다. 따라서 남자의 과잉친절이 자신에 대한 호감이 아니라면 여자들은 반드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 여자의 과잉친절은 남자만큼 경계할 필요가 없다. 스토커로 발전하기 보다 조만간 썰렁하게 식을게 뻔하니까 말이다. 남자의 과잉 친절이 낳은 성범죄사건이 벌어졌다. 꽃집 화장실에 오브제Object로 놓은 화분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꽃집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꽃집에서 근무하는 어머니를 만나러 찾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모두 담고있는 신개념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가 시행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새 잣대로 평가된 결과의 뚜껑을 열어보니 행안부•외교부•검찰청 등 소위 권력 기관의 청렴도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행안•외교부의 경우 청렴체감도 항목에서 최저 5등급인 낙제점을 받았다.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액든경Lord.Acton 의 예언이 정곡을 찔렀다. 반면 공직유관 단체가 86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7점), 국공립대학(75
태어나 첫 백일을 맞은지 수 십 년 만인 오늘 기자가 다시 모태에서 귀빠진 날을 맞이 했다. 많은 케이큐뉴스 독자 분들이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어 감개무량(感慨無量)하다. 사람이 태어난 날을 '귀빠진 날'이라 하는 이유는 태아가 모태에서 분리될 때 산모가 느끼는 산고(産苦)의 최절정은 태아의 귀가 태반에서 빠질 때다. 그래서 분만중에 귀만 빠지만 아이는 살고 모든 고비가 끝났다고 산파(의료진)들이 판단하기에 생일을 귀빠진 날이라고 네이밍했다. 기자는 나름 백일때까진 모친이 동네에 포대기에 업거나 유모차를 끌고 나가면 여학생들과 2대녀
지난해 입시에서 인문계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생 2명이 입학을 포기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인문계 분야에선 서울대 경영을 압도할 학과는 현재 서울대 법대 외엔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최근 커트라인면에서 경영이 법대에 비해 우세한 경향이다. 그렇다면 수시합격 후 사라진 이 두 명의 행적에 대한 미스테리가 남는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에 대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케이큐 뉴스와의 유선통화에서 "의대라는 초강력 블랙홀 발톱이 낚아챈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지난해 'SKY'라 불리는 서울•고려•연세대를
https://vt.tiktok.com/ZS8AVkyeb/ (배우 김태리 "배움은 훔쳐서라도 먹는 것")'미스터썬샤인' 헤로인 여배우 김태리가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힌 30초 틱톡 동영상이 화제다. 그녀가 2대녀 시절 공책에 적어 놓은 글인데 이제와 다시보니 스스로 대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깜박잊고 있었던 그녀를 자각시켜준 글의 핵심은 "배움은 누군가 챙겨주는게 아닌 내가 훔쳐 먹는 것이다"였다. 라디오 DJ 겸 개그맨 박명수는 명언 제조기로 유명한다. 그가 남긴 어록 중 기자의 심금을 울린 글은 "스스로 배움이 없으면 추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학폭 이슈로 WBC 대표팀서 고배를 마시자 “한국 사회는 용서에 인색하다”고 추신수(41·SSG 랜더스) 선수가 말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된 안우진의 상황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한 것이다. 다만 추신수의 이 같은 소신 발언을 두고 온라인커뮤니티(온커)에선 “피해자를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 이라는 날선 비판이 나왔다. 추신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DKNET에 출연해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더딘 세대 교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https://vt.tiktok.com/ZS8ADLQVw/(총기가 허용된 한국상황 패러디)끔찍한 총기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미국사회다 연진아. 이를 빚대 한국에서도 총기규제의 빚장이 풀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시나리오를 다룬 틱톡 동영상을 보고 "빵" 터졌다. 위에 첨부하는 패로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설 휴일 전날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22일(현지시간) 美경찰이 밝혔다. 미국 LA 카운티
서울시는 23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구조/구급반•재난홍보반 총 8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모니 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가 한파대비 무려 8개의 대책반을 꾸린 건 이번이 초유다. 이어 서울시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시민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등 한파대비에 만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청음연 매병)'을 감정한 결과 감정가 25억 원이 감정단에 의해 결정되어 선명히 전광판에 수치화되자 사회자와 패널들의 탄성이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는 1995년 '진품명품' 방송 을 시작한 이후 감정한 의뢰품 중 역대 최고가다. 22일 방송된 '진품명품'에는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청음연 매병'이 등장해 감정가 25억 원이 책정됐다. 2015년 5월 1000회 특집방송에 출품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 신유본'이 기록한 25억 원과 동일 액수다. 의뢰품은 국보
https://vt.tiktok.com/ZS8Ae8p5D/(울먹이는 배우 김현주)"강수연씨, 보고 있나요? 당신은 죽어서도 살아있는 넷플릭스를 이긴 아마 세계 최초의 배우로 길이 길이 남을 것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정상에 올랐다.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멕시코•브라질•스페인•태국 등 31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에 따른 평가 점수는 68
우리 선조들의 세계 극강의 휴머니즘은 감탄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나그네가 되어 봄에 먼 길 떠날 땐 반드시 오합혜(五合鞋)와 십합혜(十合鞋), 두 종류의 짚신 여러 켤레를 괴나리 봇짐에 챙겨 넣고 장도(長道)길 나섰다. '십합혜'는 씨줄 열 개로 촘촘하게 짠 짚신이고 '오합혜'는 다섯 개 씨줄로 엉성하게 짠 짚신을 가리킨다. 나그네들은 여정 중 마을길을 걸을 땐 '십합혜'를 신고 걷다 산길이 나오면 '오합혜'로 바꿔 신곤 했다. 벌레가 알까고 나오는 봄철에 벌레들이 짚신에 깔려 죽지 않도록 듬성듬성 엮은 오합혜를 갈아 신은 것이다
얼마전 주말이었다. 지인이 시간이 나면 경기도 오포로 만두를 빚으러 가질 않겠냔 뜻밖의 제안에 선뜻 응했다. 그 이유는 만두를 너무 선호하는 기자 입장에서 늘 사서 먹는 만두만 먹다가 스스로 빚어 먹는 만두맛은 아무래도 특별할 것이란 부픈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지인부부를 만나 광역버스에 몸을 싣고 한 시간 남짓 오포에 도착했다. 우물안 개구리 기자가 생전 처음 발을 내딛는 곳이였다. 마중 나온 또 다른 지인의 에스코트를 받고 만두빚을 성소(星所)에 도착했다. 우선 만두피에 넣을 만두소부터 만들었다. 적당히 묵은 김치를 다지는
대학 남자 동기생(남동)의 DNA를 자신의 몸에 스스로 삽입하고 동기생을 유사 강간범으로 허위 고소한 30대 여자 동기생(여동)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 오세문)는 무고 혐의로 A(30·여)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대학 동기인 B(30•남)씨에게 유사강간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장을 전북 익산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2월 18일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는데, B씨가 나를 깨워 손가락을 항문에 집어넣고 유사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도담동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의 직접 사인은 다발성 골절로 잠정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들 모자의 직접 사인이 다발성 골절이 라는 구두 통보를 받았다"면서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부검)결과는 2~3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폐쇄회로(CC) TV와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38분쯤 세종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 10층에 거주
고객 한 명이 객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도주해 모텔 사장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잡아 죽이고 싶다 진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이 올라왔다. 모텔을 운영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인테리어 업자한테 6억 사기당하고 어렵게 개업했는데 손님 한 명이 저렇게 만들고 야반도주했다”며 여러장의 객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이다. 침대 위는 각종 캔과 과자 봉지 등이 여기저기 보였고 하얀 시트도 검게 얼룩진 상태였다. 바닥 상황은 한 마디로 아수라장이다. 걷기 힘
판이 뒤집혔고 중국도 함께 뒤집혔다. 현대판 양귀비로 불리는 中배우 판빙빙이 한국 귀화절차를 밟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그녀는 중국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중국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특급 셀럽이다. 그런 그녀가 중국 국적을 버리고 한국 귀화를 추진 한단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본토는 발칵 뒤집혔다. 그녀는 중국에서 세금문제로 고위 관리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중정부는 판빙빙에게 약 4천억 원에 이르는 세금폭탄을 떨어뜨렸다. 판이 이를 거부하자 협박은 물론 납치까지하며 판을 린치하며 괴롭혔다. 이에 중
https://vt.tiktok.com/ZS8BEPDLK/2015년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막내딸이 참여한 발레 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 극장을 찾았다가 한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받자 “내가 갤럭시 쓰면 인터뷰할텐데…”라고 농당을 건냈다. 이 회장의 삼성제품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회장은 LG전자 휴대전화를 쓰던 기자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직접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를 보고 “왜 애플 써요?”라고 묻거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찍으려는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