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에선 경남지역이 가장 부패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란 공식자료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유일무이하게 1등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교육계 안팎으로 화제다. 경남교육청은 권익위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권익위는 평가를 위해 8월~11월까지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설문 조사를
지난해 입시에서 인문계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생 2명이 입학을 포기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인문계 분야에선 서울대 경영을 압도할 학과는 현재 서울대 법대 외엔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최근 커트라인면에서 경영이 법대에 비해 우세한 경향이다. 그렇다면 수시합격 후 사라진 이 두 명의 행적에 대한 미스테리가 남는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에 대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케이큐 뉴스와의 유선통화에서 "의대라는 초강력 블랙홀 발톱이 낚아챈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지난해 'SKY'라 불리는 서울•고려•연세대를
길가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주변을 지나던 보건동아리 여학생들의 재빠른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지켜 목숨을 건졌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60대 A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김혜민(18)•안예빈 (18)양 등 인근 작전여고 학생 4명은 A 씨에게 달려가 마스크를 벗겼으나, A 씨는 입술색이 파랗 게 변해 호흡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였다. 다행히 보건동아리 소속으로 당일 학교 축제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CPR을 가르쳤던 김예빈 양은 A
문•이과 통합 수능(통수)의 최초 설계자 서남수 전(前) 교육부 장관이 이후 이과생의 ‘문과 침공’ 등 통수 부작용이 불거지자 “대입을 치르는 아이 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서 전 장관은 12일 한 매체와 통화에서 “문•이과 통합교육이라는 담대한 블루 프린트(청사진)를 그렸지만, 그에 맞게 수능 개편을 책임지고 완수하지 못했다”면서 “결국 아이들이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겪게 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서 전 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아 지난해 2월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와 함께 ‘대입제도, 신분제도인가? 교육
지금은 아니지만 머잖아 올 그들이 사는 세상은 케이큐뉴스가 바라건데 청렴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단 바람을 해본다. 전국 중•고생 1,925명을 대상으로 '특정인의 이득을 위해 원칙을 벗어나 개입 또는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행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65%가 “절대 안된다”라고 답변했다. 또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정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속·처벌을 해야 한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권익위)는 미래세대 인식을 반영한 반부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97개 중•고생 총 1,925명을 대상으
흥청망청 어원은 조선왕조 연산군(君)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색 잡기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연산군 이융은 어느날 진시황제도 시도해 보지 않은 기발한 어명을 내린다. 채홍사(採紅事)란 관직을 두고 암행어사처럼 전국8도에 파견해 컨테스트를 열어 최고미녀들을 선발해 도별로 보도방을 만들어 기녀들을 관리했다. 각 도 소속 미녀를 '운평'이라고 불렀고 운평 중 절세미인들은 임금이 사는 궁(宮)으로 불러 올렸다. 이처럼 궁으로 발탁된 경국지색(傾國之色) Best of best 뷰티를 '흥청'이라고 불렀다. 연산은 흥청 300명 정도를 상
'일터 나가기 전 한 번의 기도가, 바다에 나서기 전 두 번의 기도가 필요하며, 전쟁터로 나갈 땐 세 번 기도를 해야하다.'는 말이 있다. 서양화가 알브레이트 뒤러 A. Durer는 학창시절 그림학원을 다닐 비용을 마련치 못해 좌절했다. 하지만 미술 친구가 자기그림 공부를 포기하고 뒤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유명화가가 됐다. 그러던 어느날 뒤러는 은혜를 갚기위해 친구를 찾았고 고마움에 그의 손을 덥석 잡았다. 하지만 친구의 손은 그간 뒤러의 그림 학원비를 대기위한 가혹한 노동으로 일그러지고 흉하게 변해 버리고 말았다. 뒤러는 자신을
1519년(중종 14) 중종반정 때 왕을 옹립시킨 공을 세운 정국공신(靖國功臣) 중 자격이 없다고 평가된 사람들의 거짓공직을 박탈하고 토지와 노비를 환수한 사건을 '위훈삭제'라고 한다. 중종반정을 계기로 정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조광조를 비롯한 신진세력(사림파)은 새로운 개혁정치의 일환으로 훈구세력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정국공신 수의 과다 (過多)를 지적하면서 성희안(成希顔)은 반정에 불참했는데도 버젓이 공신이됐고, 유자광은 친척들의 권세를 위해 반정에 참여했는데 이는 소인들의 반정정신이라고 조광조 측이 맹공을 가했다. 따라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사학연금)은 사학연금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1급 간부 (부서장)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2023.1.1.자 발령 인사에서 2급 장지영 총무팀장을 1급 실장으로 발탁했다. 금번 승진된 장지영 실장은 2016년 공단 최초로 여성 2급 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최초 여성 1급 승진 타이틀을 동시에 얻었다. 장 실장은 1996년 입사 이래 현 부서 업무뿐만 아니라 사학연금의 핵심사업인 연금사업•자금운용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인정받았다.한편 사학연금 여성 보직자 비율은 1
미국의 글로벌 기업 알코아 회장이자 父부시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폴 오닐의 집념이 무(無) 영혼의 거번먼트Government를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거버넌스Gorvernance로 바꿔 놓은 실화(實話)다. 1970년대 오닐이 공직에 몸 담고 있을 때 그를 괴롭힌 문제가 영아사망율(영사율)이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지만 왠일인지 영사율이 남미보다 높았고 지방은 매우 심각했다. 오닐에게 '영사율 저감 미션'이 떨어지자 원인 규명에 밤낮을 매달렸고 특히 부하직원이던 공무원들을 닦달하고 그들을 미치게 만들었다. 오닐과 함께 일한 경험있는
교육부를 친정으로 둔 기자 입장에선 16년간 교육부 공직자로 겪었던 교육부와 요즘의 교육부가 너무도 판이하게 변신된 모습이 믿기질 않는다. 교과부 시절 기자와 한솥밥 먹던 장관과 현재 장관은 같은 사람이다. 같은 인물, 다른 모습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을 이룬다. 그동안 교육당국이 장악하고 있던 대학의 정원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살생부로 불려온 교육부의 대학평가가 완전 폐지된다. 교육부는 '제3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 회', '제9차 대학기본역량진단제도 개선협의회'를 지난 14~15일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잇달아 열어 대학 혁신을 뒷
지금부터 12년전 교사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한채 교육 당국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마련해 진행되어온 교원평가에 대해 무수한 문제점이 노정되어 끊임없이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나 교육당국 측에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교육계 안팎에서 커다란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교원평가 서술식 문항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교사에 대한 성희롱 및 노골적 욕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며 교사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서울 교사노조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의 일부 학생들이 교원능력개발평가 ‘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여교사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사학연금)은 11월부터 구내식당 사전예약 시스템을 공공 기관 최초로 도입해 실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사학연금은 저탄소 녹색생활과 ESG경영을 실천 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내식당의 ‘잔반 없는 날’캠페인을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주1회 시행하였고, 11월부터 매일 상시로 확대하는 한편 ‘구내 식당 사전예약’ 프로 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도입• 실행하였다. 구내식당 사전예약 시스템은 사학연금 직원들이 전주(前週)에 미리 메뉴 확인 및 식당 이용 날짜를 예약하고, 이를 통해 집계된 총 식수량만큼 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사학연금)이 퇴직교직원 사회참여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인 ‘바늘 한 땀에 사랑을, 퇴직교직원 핸즈온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사학연금 퇴직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사학연금은 참가자들 에게 점자촉각놀이 교구를 만드는 DIY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자촉각 놀이란 3~13세 시각장애 아동과 중복장애 아동이 손끝 촉각으로 점자와 그림을 인지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봉사 활동 참가자들은 키트에 동봉된 설명서를 바탕으로 교구를 만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사학연금)은 지난 14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교육청)과 사립학교 퇴직 교직원의 전문지식과 공직에서 쌓은 풍부한 교육경험을 활용하기 위한 ‘교육이음센터’ 업무협약(MOU)을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 교육감 공약사업인 퇴직 교직원 들과 활발한 교류 및 재능 나눔을 위한 ‘교육이음 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퇴직 교직원 재능 나눔 사업 에 필요한 사항과 사업 운영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협의하는 등의 내용이다. 또한 ‘
"반 애들이 미친 것 같아요. 쉬는 시간에 ‘살려달라’며 이태원 압사 놀이 했음요.” “우리 학교에서만 이태원 압사 놀이 하나요?” 10대들의 최애 누리소통망(SNS)인 틱톡엔 최근 ‘이태원 놀이’ ‘이태원 참사 놀이’ 등과 같은 해시태그 (#)를 달고 이 같은 글이 끊임없이 포스팅되고 업로딩되고 있다. 이태원 놀이란 과거 ‘햄버거 게임(놀이)’으로 불리던 것으로, 적게는 수 명에서 많게는 수 십명이 층층이 몸을 쌓아 밑에 있는 이들을 몸무게로 압박하는 집단행동이다. 무려 158명이 참변을 당한 ‘1029 이태원 굥참사’ 이후 초•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접촉하는 보습•입시 학원 등에 소속된 강사 등 학원종사자들은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들인가. 이들에 대한 범죄전력, 특히 성범죄나 아동학대 전과 등은 학원 측이 관심을 갖고 철저한 신원조사를 거치는지 여부가 궁금하다. 하지만 이 역시 현실은 기 자의 예상대로 이들에 대한 범죄조회가 무척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범죄나 아동학대 범죄자가 일선 학원가에서 몰래 일하다 적발돼 학원 종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굥핵관 권성동의 전 보좌관이 교육부 장관 정책 보좌관(3급상당 별정직)으로 또 다시 임명됐다. 권통일 신임 정책보좌관은 지난 8월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으나 그를 발령낸 박순애 전 장관이 5세훈이 입학 정책으로 비난의 융단폭격에 신발까지 벗겨지는 해프닝끝 불과 35일만에 사퇴하면서 함께 물러난 전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데 최근 굥통이 인사청문회를 통과 못해 주홍글씨가 찍힌 이주호 교수를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임명하면서 다시 부활해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재임명되는 공직사회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신공(神功)을 발휘했다
굥통이 7일 결국 교육계 타노스급 인물로 악명높은 MB맨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임명을 국회 청문보고서 불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가했다. 18개 부처 장관 중 마지막 공석에 결코 앉혀선 안될 인물을 몽니부려 억지춘양식으로 끼어 넣어 구색을 맞췄다. 이로써 지난 5월 10일 굥정부 출범 이후 6개월 만에 1기 굥내각 인선이 모두 완료됐다. 역대 대한민국 정부 출범 역사상 첫 조각(組閣)작업에 무려 6개월을 낭비했단 기록적 통계도 청사(靑史)가 아닌 흑사(黑史)에 기록 될 전망이며 씌여져선 안될 전형적 주홍글씨다. 굥통 대변인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드Sigmund Freud(1856~1939)는 인간의 마음은 상반된 두 가지 본능으로 움직인다고 했다. 하나는 에로스Eros로 삶에 대한 욕망을, 다른 하나는 타나토스Thanatos로 죽음에 대한 욕망이다.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악의 괴수 타노스Thanos는 두 번째 욕망 타나토스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그는 교육계에 천착(穿鑿)하며 죽음을 뛰어넘는 관직에 대한 탐욕을 보여왔다. 의원•차관•장관•위원장•수석•회장•이사장•간사•교수... 그에게 따라붙은 무수하고 화려한 타이틀은 그의 이•경력란에 송